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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있다 없다’ 퀴즈 하나. “대한민국에 고래가 사는 쇼핑몰이 있다? 없다?”
잘 믿기지 않지만 정답은 ‘있다’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스코건설이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유스페이스몰.
이 상가 건물 안에는 몸 길이가 15m에 달하는 혹등고래가 사는 대형 수족관이 들어선다. 그런데 이 수족관은 현실이 아니다. 바다 속 풍경을 디지털 화면으로 재현한 가상의 수족관이다.
당연히 고래도 사이버 고래다. 하지만 최첨단 기술을 적용해 사실보다 더 사실적이다.
이 상가가 요즘 투자자들의 화제를 모으는 이유다.
[[쇼핑·오락·문화 한 건물에서]]
유스페이스몰이 화제인 이유는 또 있다 . 이 상가는 요즘 세계적인 쇼핑몰 트렌드로 자리잡은 ‘몰링 (malling)’형 설계를 적용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잡아끌고 있다.
몰링형 상가는 한 건물 안에서 쇼핑은 물론 오락·문화공연·외식 등을 원스톱으로 해결하는 형태의 상가를 말한다. 유스페이스몰의 경우 일반 점포 외에 디지털수족관, 야외 공연장, 패밀리 레스토랑 등이 갖춰진다.
고객들은 가족 단위로 나들이 삼아 이곳에 와서 수족관을 구경한 뒤 물건을 사고 저녁을 먹고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는 단순히 물건 만 파는 기존의 복합 상가에서 한 단계 진화한 형태다.
이 때문에 몰링형 상가는 대체로 고객 흡인력이 높아져 장사가 잘 된다.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대표적이다.다양한 문화와 엔터테인먼트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타임스퀘어(2009년 9월 개장)의 하루 평균 방문객은 16만 명에 달한다.
주말에는 최대 30여만명이 몰린다. 이 상가의 하루 평균 매출은 무려 28억원.
야외공연장·수족관 등을 갖춘 유스페이스몰도 이에 못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체 측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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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만 화이트칼라가 고정 고객]]
배후 수요층이 탄탄한 것도 유스페이스몰의 자랑거리. 이 상가는 판교신도시 노른자위로 꼽히는 동판교 테크노밸리 지원시설부지에 들어선다. '한국판 실리콘밸리'로 개발되고 있는 판교테크노밸리는 첨단산업 단지다.
2015년까지 300여개의 정보통신·생명과학·나노소재 등 관련 업체의 본사·연구소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부분 국내 정보통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업체들이다.
경기도는 이곳 판교테크노밸리의고용 효과를 16만4000여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들의 구매력은 일반 수요층에 비해 높을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들 회사는 수익률이 높아 직원 연봉이 높은 곳이 대부분이라는 이유에서다. 임금 수준이 높으면 그만큼 1인당 구매력(객단가)이 그만큼 높아질 수밖에 없다.
[[3.3㎡당 1100만~3500만원 선]]
유스페이스는 지하 5~지상 12층 2개동 규모다. 전체 연면적이 21만9216㎡에 달하는 상업·업무시설이다.
이 가운데 상가(유스페이스몰)는 각각 지하 1~지상 3층에 들어선다. 10블록 3층엔 분당서울대병원 U―Health Care 시설 등과 같은 키 테넌트가 입점한다. 나머지 층에는 오피스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유스페이스몰은 오피스 입주업체라는 든든한 수요층을 상권으로 흡수할 수 있다. 포스코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상가의 점포수는 250여개이며 분양가는 3.3㎡당 1100만~3500만원 선.
계약자는 중도금 일부를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분양문의 031―8016―6644.
김영태(neodelhi@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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