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도곡동 도곡렉슬 8가구가 24일부터 일반분양된다. 도곡1차를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2003년 5월 분양돼 지난 2월 입주했다. 당초 조합원몫으로 배정됐다가 조합원이 동의하지 않아 조합에서 보유하고 있던 물량으로 이번에 분양되는 것이다. 26평형 6가구와 33평형 2가구 등 총 8가구다. 26.2평형 2가구, 26.8평형 4가구, 33.6평형 2가구다. 20가구 미만이어서 임의분양할 수 있지만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정식분양된다. 2003년 분양당시 잔여분이 있을 경우 청약통장 가입자를 대상으로 재분양한다는 게 승인조건이었기 때문이다.
[[최초분양가보다 2억여원 비싸]] 가격은 26.2평형 6억204만1000원, 26.8평형 6억2440만7000원, 33.6평형 8억572만8000원이다. 이는 최초 분양당시보다 2억∼2억7000만원(47%) 오른 가격이지만 주변 시세에 비해선 3억∼6억원 가량 싸다. 시세는 26평형 9억원, 33평형 13억5000만∼15억원이다. 조합 관계자는 “최초 분양가에 그동안 이자와 물가상승률만 반영해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8가구 중 7가구가 35세 이상 무주택자에게 우선공급되고 일반 1순위자 몫은 26.6평형 한 가구다. 공급물량의 75%가 무주택우선공급분인데 소수점 이하로 계산될 경우 올림으로 처리되기 때문이다. 첫 분양 때도 서울동시분양 사상 최고의 경쟁률을 나타냈는데 이번에도 수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고 공급가구수가 적어 청약경쟁률이 치열할 전망이다. 계약 후 한달 이내에 분양금액을 모두 납부하고 입주해야 한다. 24일 무주택,1순위 청약접수를 하고 25일 2순위, 26일 3순위 순이다. 접수는 청약통장 가입은행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곡렉슬 조합 사무실(02-3463-0484)로 문의하면 된다.
안장원 기자(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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