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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피한 '틈새 분양아파트' 노려볼까

등록일자

2006년 11월 22일

자 료 원

조인스랜드

"규제없는 택지지구 아파트를 잡아라"

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연내 수도권 인기 택지지구에서 운좋게 각종 규제를 피해간 '틈새' 아파트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등을 적용받지 않아 입주후 전매 제한이 없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게 책정해 일석이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성남 도촌, 의왕 청계, 용인 흥덕, 시흥 능곡 등 눈길]]

다음 달 1일부터 대한주택공사가 분양하는 성남 도촌지구 휴먼시아 공공분양 408가구는 인근 판교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다른 공공택지의 중소형 아파트가 계약 후 10년동안 팔 수 없는 것과 달리 입주(등기)후 곧바로 매매할 수 있다. 주택법이 개정된 지난해 3월 8일 이전에 사업승인을 신청해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기 때문이다.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지만 분양가는 평당 937만~957만원(기준층 기준)으로 분당 등 주변 시세보다 훨씬 싸다. 앞으로 공급될 도촌지구의 다른 중소형이나 중대형은 분양가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전매제한이 5~10년 묶이는 것에 비해서도 훨씬 유리하다.

주공이 내달 중순 분양할 경기도 의왕 청계지구 휴먼시아 612가구도 분양가 상한제 시행 전에 사업승인을 받아 입주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한 곳이다. 후분양 시범지구여서 입주가 내년 9월로 빠른 것도 장점이다.

주공 관계자는 "두 곳 모두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분양가도 저렴해 판교 낙첨자들이 많이 청약할 것 같다"며 "다만 가입기간이 긴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이고, 청계지구는 의왕시 거주자에게 100% 우선권이 있어 우려할 만한 과열이 빚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가 상한제 등 적용받지 않아 입주후 거래 가능]]

경남기업이 올 연말~내년 초 용인 흥덕택지지구에 분양할 경남아너스빌 913가구는 43, 58평형의 중대형이지만 채권입찰제 등이 적용되지 않아 청약예금 가입자들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 곳은 땅값은 가장 높은 채권액을 써내고, 아파트 분양가는 가장 낮게 정한 업체에게 택지를 공급하는 '채권-분양가 병행입찰제'의 처음이자 마지막 적용 대상으로 분양가가 이미 908만원 선에 정해져 있다.

현재 용인지역 중대형 아파트 시세가 평당 1천300만~1천500만원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평당 300만원 이상 싸게 살 수 있는 셈이다. 분양가 상한제 대상이 아니어서 등기후 바로 매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시흥 능곡택지지구에서 우남건설과 신일이 23일부터 분양하는 중대형 아파트도 분양가 상한제 및 채권입찰제를 피해갔다. 평당 분양가가 최저 859만원, 최고 990만원선으로 시 분양승인 과정에서 가격이 낮아졌고, 중소형은 10년간 전매가 불가능한 데 비해 이들 아파트는 입주 후면 바로 사고 팔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함종선 기자(jsham@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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