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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양주 택지지구서 가점제 전 1만가구 봇물

등록일자

2007년 07월 30일

자 료 원

조인스랜드


수도권 북동쪽인 남양주·양주 일대 공공택지에서 아파트가 대거 쏟아진다. 개발 중인 택지지구인 남양주 가운·진접지구와 양주 고읍지구가 분양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9월 청약가점제가 시행되기 전 막바지 택지지구 물량이어서 청약점수가 낮은 주택 수요자들이 적극 청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 2개지구에서 나오 6200여가구가 분양될 예정이고 고읍지구 분양예정 물량은 3400여가구다. 8~9월에 대부분 동시분양 형태로 나온다. 특히 남양주에선 올 들어 택지지구가 아닌 민간택지에서도 분양이 잇따르고 있어 주택 수요자들 입장에선 즐거운 선택의 고민을 하게 됐다.

정부가 분양가를 규제하는 분양가상한제 영향과 현재 시세가 높지 않은 편이어서 가격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양주·양주 일대서 1만가구 가까이 나온]]







진접지구에서 8개 단지 5927가구가 다음달 24일 모델하우스 문을 함께 열고 동시분양에 들어간다. 전체의 80%가 넘는 4955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이다. 이번 동시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는 7개 업체로 신안이 2개 단지를 분양한다. 대부분 중견업체들이어서 브랜드 인지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다.

진접지구는 진접읍 일대 205만㎡ 규모다. 국민임대 3800여가구 등 총 1만20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단독주택은 560가구다.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곳이 들어선다.

왕숙천을 끼고 있고 광릉수목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교통여건은 다소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서울과 연결되는 도로가 47번 국도 정도다. 하지만 2009년 말 경춘선 복선전철이 개통되고 2011년까지 47번 국도가 8차선으로 확대되면 교통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2013년까지 지하철 8호선 연장구간 별내선도 개통 예정이다.

가운지구는 남양주 도농동·가운동과 구리시 수택동에 걸쳐 있는 49만여㎡의 소규모 택지지구다. 국민임대 1800여가구를 비롯해 총 3300여가구가 지어질 예정이다.

서울 도심에서 동쪽으로 17km 떨어져 있다. 진접지구나 남양주 호평·평내지구 등에 비해 서울에서 가깝다. 복선화 예정인 중앙선, 국도 6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교통환경이 괜찮다. 학교는 초등 2곳과 중·고등 각 한곳씩을 계획하고 있다.







양주 고읍지구는 서울 북동쪽으로 28km 떨어져 있는 고읍동 등 일대 148만㎡ 규모다. 8706가구가 계획돼 있다. 주변에 3번 국도와 43번 국도가 지나지만 교통사정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인근에 경원선 덕계역이 10월께 개통하면 서울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포천간 고속국도 등도 계획돼 있다.

고읍지구에서 9월 8개 단지 434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이 중 6개 단지 3465가구가 동시분양 물량이고 유승종합건설 2개 단지는 개별분양될 예정이다. 한양이 3개 단지를 분양한다.


 

 

 

[[중소형 분양가 ㎡당 211만원대 이하 예상…가점제 적용 안될듯]]

집값·땅값이 비싸지 않은 지역이어서 분양가가 저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당 211만원대(평당 700만원대)로 추산된다.

건교부도 이 정도로 내다봤다. 택지공급가격이 ㎡당 54만~66만(평당 180만~220만원), 고읍지구는 ㎡당 60만~69만(평당 200만~229만원)선이어서 건축비·가산비 등을 보태더라도 ㎡당 211만원(평당 700만원) 안팎이다.

중대형은 진접지구와 고읍지구에선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업체 측에서 자율적으로 분양가를 정할 수 있다. 업계는 중소형보다 다소 비싸겠지만 ㎡당 242만원(평당 800만원) 안팎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가운지구 주택공사 물량은 분양가상한제와 채권입찰제에 따라 주변 시세의 90%에서 가격이 매겨진다. 주변 시세 기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아 구체적으로 예상하기는 힘들다. 남양주시 전체의 132㎡대(40평형대) 가격이 ㎡당 271만원(평당 898만원)이다. 이의 90%는 ㎡당 244만원(평당 808만원)이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여부에 따라 전매제한이 다르다. 상한제 적용을 받는 중소형은 계약일로부터 10년간 팔지 못한다. 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 중대형은 입주 후 팔 수 있다. 상한제와 채권입찰제가 적용되는 가운지구 주택공사 중대형의 전매제한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5년이다.

가운지구 분양이 9월 이후로 늦춰지면 가격이 주변 시세의 80%로 낮아지면서 전매제한 기간은 7년으로 늘어난다.

청약통장 자격은 공급주체에 따라 차이난다. 공공기관이 공급하는 진접지구 경기지방공사 단지는 청약저축 가입자만 청약할 수 있다. 나머지는 청약부금·예금 가입자가 대상이다. 가운지구 주공 단지도 공급주체는 공공기관이지만 크기가 중대형이어서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분양된다.

청약저축을 대상으로 한 진접지구 경기지방공사 단지를 제외하곤 분양시기에 따라 가점제 적용 여부가 달라진다. 민간 단지에선 8월 말까지

분양승인 신청을 하면 가점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가운지구 주택공사 단지는 모집공고 기준이어서 8월까지 모집공고를 발표해야 가점제를 피한다.

현재 업체들은 8월 분양을 계획하고 있어 가점제가 적용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분양시기가 다소 늦어지면 가점제가 적용될 수 있는 것이다.

진접지구와 고읍지구는 크기가 66만㎡가 넘어 공급물량의 30%를 해당지역 거주자에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70%에 대해 다른 수도권 거주자도 청약할 수 있다. 하지만 가운지구는 66만㎡ 미만이어서 해당 지역인 남양주와 구리 거주자만 청약할 수 있다. 1순위서 미분양돼야 다른 지역 거주자가 청약가능하다.

청약가점이 높고 내집 마련이 급하지 않는 수요자는 내년 이후 나올 남양주 별내지구나 양주신도시(옥정·회천지구)를 기다리는 것도 괜찮다. 입지여건 등에서 더 낫다. 분양가는 별로 낮아질 것 같지는 않다.

 







안장원 기자(ahnjw@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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