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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분양시작…'학교' 장애 제거

등록일자

2009년 04월 16일

자 료 원

조인스랜드

인천 청라지구의 아파트 분양을 가로 막고 있던 장애물이 사라졌다. 16일 청라지구 사업시행자인 토지공사와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청라지구 1-1구역 학교 설립 비용 문제가 해결됐다.

이에 따라 아파트 분양이 테이프를 끊게 됐다. 당장 이달 말 한라건설 단지를 시작으로 상반기에만 1-2구역에서 1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이들 단지들은 그 동안 1-1구역 내 학교 설립 문제로 분양이 지연돼 왔다.

“1-1구역 내 학교 설립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1-2구역의 아파트 분양승인이 나가면 학교대란이 불가피하다”는 시 교육청의 의견에 따라 분양승인권자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분양승인을 미뤄 온 때문이다.
 
[[학교 먼저 짓고 나중에 땅값 정산으로 합의]]

하지만 토지공사와 시 교육청이 16일 토지공사가 1-1구역 내 학교 설립 용지와 건축비를 우선 부담해 학교를 지으면, 1-2구역 내 학교는 시 교육청이 예산을 배정 받아 짓기로 합의하면서 분양이 가능해 졌다. 1-1구역 학교 용지 비용과 건축비는 시 교육청이 향후 상환하는 방식이다.

토지공사 기조실 허남성 부장은 “공사가 우선 비용을 들여 학교를 지으면 향후 시 교육청이 땅값과 건축비를 상환키로 하고 막바지 합의문 작성을 진행 중”이라며 “학교 문제로 주택 공급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 서로 조금씩 양보해 합의점을 찾았다”고 말했다.
 
▲아파트 분양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인천 청라지구 1-1구역 학교 설립 비용 문제
  가 사실상 타결돼 이달 말부터 분양이 가능해졌다. 사진은 청라지구에서 곧 분양
  될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에서 예비 청약자들이 분양 상담을 받고 있는 모습.
 
이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16일 A6블록에 들어설 한라비발디 아파트의 분양승인을 내줬다.
 
다만 1-1구역 내 학교 설립이 늦어지면서 1-2구역 학교 설립 시기 역시 당초 계획보다 지연돼 입주자모집공고에 이 같은 사실을 명시하는 조건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장정화 주사는 “한라건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하나 있는데, 이 학교의 개교 시기가 늦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그래서 입주자모집공고에 이 사실을 반드시 명기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라비발디 22~24일 청약…분양가 3.3㎡당 1085만원]]

한라건설은 16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130~171㎡ 992가구로 분양가는 3.3㎡당 평균 1085만원 선으로, 130㎡가 4억180만~4억3120만원, 131㎡가 4억40만~4억3360만원, 171㎡가 5억2500만~5억6650만원 선이다.
 
호수공원이 접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한라건설은 22~24일 청약을 받는다. 한편 견본주택 공개 첫 날인 16일에는 평일인 데도 3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려 청약 상담을 받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1·2층에 마련된 15개 상담석에는 계약조건 등을 묻는 실수요자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한라건설 황석길 분양소장은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대단지인데다 3.3㎡당 분양가가 평균 1085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싸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오는 주말에는 1만명 이상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황정일 기자(obidius@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저작권자 : 중앙일보조인스랜드(주),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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