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은 예년과 달리 분양 성수기를 맞을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전에 분양하는 단지들이 집중되면서다. 특히 서울의 경우 경기(1만8949가구)보다 많은 2만42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28일까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한 재개발, 재건축 조합과 사업계획 승인을 신청한 주택조합(리모델링 주택조합 제외) 중 7월 28일까지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한 경우에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지 않도록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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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에 따르면 다음달에는 71개 단지에서 총 7만5751가구(일반분양 4만6818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총 가구수는 5만4531가구(257% 증가), 일반분양은 2만9910가구(177% 증가)가 각각 늘어난 수치다. 전체 물량 중 4만950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며 지방은 3만4801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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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유형별로는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가 수도권(66%)과 지방(57%) 모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건설사 시행ㆍ시공, 지역주택조합 순이었다. 특히 투기과열지구로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이 많은 수도권에서 재개발ㆍ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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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량 4만950가구…지방은 3만4801가구]]
서울의 경우 12개 단지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7월 28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만큼 정비사업 아파트에 분양이 집중되는 모습이며, 상한제 전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분양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재건축’은 (주)대우건설, 롯데건설(주), 현대건설(주), HDC현대산업개발(주)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전용면적 29~167㎡로 구성되며 1만2032가구 중 477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HUG와의 분양가 수용 문제로 후분양을 고려하고 있어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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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진구 자양동 자양1구역주택을 재건축하는 ‘롯데캐슬리버파크시그니처’는 롯데건설(주)이 시공한다. 전용면적 59~122㎡ 878가구 규모로 이 중 48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1지구 주택을 재건축하는 ‘대치푸르지오써밋’은 (주)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총 489가구 중 106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전용면적 51~155㎡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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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는 20개 단지 1만8949가구가 공급되며 1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많이 들어설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2구역 주택 일대를 재개발하는 ‘산성역자이푸르지오’는 (주)대우건설, GS건설(주)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전용면적 51~84㎡ 4774가구 규모로 이 중 171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주)하나자산신탁가 시행하고 (주)삼호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지제역’은 경기도 평택시 모산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A3블록에 들어선다. 전용면적 59~84㎡ 규모로 1561가구 모두 일반분양 된다.
인천의 경우 2개 단지, 1574가구가 분양에 들어간다.
인천시 중구 운남동에 들어서는 ‘운서2차SKVIEWskycity’는 아시아신탁(주)이 시행하고 SK건설(주)이 시공한다. 전용면적 70~84㎡ 909가구 모두 일반분양 한다.
지방은 대구(1만2159가구), 부산(5848가구), 경남(2802가구)을 중심으로 비교적 많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대구시 중구 달성동 달성지구 주택 일대를 재개발하는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는 현대엔지니어링(주)과 대우건설(주)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전용면적 39~84㎡ 1501가구 규모로 이 중 101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 거제2구역을 재개발하는 ‘레이카운티’는 현대산업개발(주)과 삼성물산(주), 대림산업(주)이 컨소시엄으로 시공한다. 총 4470가구 가운데 2759가구를 일반분양 하며 전용면적 49`84㎡로 구성된다.
(주)성은개발이 시행하고 (주)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김해푸르지오하이엔드’는 경남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2로트에 조성된다. 전용면적 59~84㎡ 1400가구 모두 일반분양 된다. ；
심영운(noja21c@joins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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