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공사는 경기도 남양주시 가운동·도농동 및 구리시 수택동 일원 가운택지개발사업지구에 뜨란채 공공분양아파트 1042가구를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분양아파트는 29평형 206가구, 32평형 475가구, 33평형 361가구로 구성되며 분양가격은 중간층 기준 29평형 2억9880만～2억1463만원, 32평형 2억3768만～2억3856만원, 33평형은 2억4316만～2억4374만원이고 입주는 2008년 10월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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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은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개관한 견본주택(구리등기소 옆)에서 오는 15일에 특별공급대상자, 노부모부양 우선공급대상자 및 당해지역 청약 1순위자를, 16일에는 수도권 청약 1순위자를, 19일에는 청약2순위자를 그리고 20일에는 3순위자를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 인터넷(주공 홈페이지www.jugong.co.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22일, 계약체결은 12월 28～30일이다.
14만4000여평 규모의 택지에 약 310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남양주가운지구는 개발제한구역을 대규모택지개발지구로 지정·개발한 것으로서 서울～구리～남양주를 연결하는 수도권 동북지역의 성장축 선상에 위치해 있으며 왕숙천을 사이에 두고 구리토평지구와 연접해 있다.
서울 도심으로부터 동쪽으로 약 17㎞ 지점에 위치한 가운지구는 복선화 예정인 중앙선(400ｍ거리에 도농역 설치 예정), 국도6호선, 서울외곽순환도로 등의 기간 교통망이 구비되어 있고 특히 강남지역으로 강동대교와 올림픽대로를 이용하여 30분내로 진입이 가능하다.
지구내에는 교육시설(유치원1, 초1, 중1, 고1),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수변공원(도농천 주변) 등이 조성될 예정이고 남양주시청, 경기도제2청사, 경찰서, 법원, 교육청, GS스퀘어백화점, 이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마트, 한양대병원 등의 기반시설이 인접해 있다.
자연적 공간의 편안함을 담은 집을 뜻하는 뜨란채라는 브랜드에 걸맞도록 단지는 자연환경과의 조화를 꾀해 6～15층 24개동을 남향위주로 배치,쾌적하고 친밀감 있는 단지로 조성된다고 주공은 밝혔다.
주공은 전세대에 발코니 샤시를 일괄시공하는 동시에 넓고 쾌적한 3Bay설계, 무인경비시스템, 홈오토메이션, 주차관제시스템을 적용하는 한편, 가스오븐렌지, 음식물 탈수기, 반찬냉장고, 주방 라디오폰, 공동욕실 비데, 부부욕실 바디샤워 등 최신 마감재를 제공하고 최상층에는 다락방을 설치한다.
또한 65세이상노인, 3급이상 지체장애인, 시각장애인을 위해 바닥단차제거, 좌식샤워시설, 좌식씽크대 등의 편익시설을 무료 또는 원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안장원 기자(ahnj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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