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은 참 잘 팔리네. 기존 아파트는 물론 일반 분양 아파트는 영 인기가 없는데도 오피스텔이 잘 팔리는 이유가 뭘까.

 

부동산 투자 행태가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나오는 상품을 선호하기 때문이다.더욱이 1∼2인가구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여서 소형주택및 주거용 오피스텔이 인기가 높다. 

 

대우건설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에 걸쳐 청약 접수를 받은 서울 송파구 잠실 푸르지오월드마크 오피스텔이 최고 8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우건설은 12일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 오피스텔 일반청약을 마감한 결과 89실 모집에 4396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소형(1군) 평형대 경쟁률은 89대1을 기록했으며 중형(2군) 및 대형(3군) 평형대 경쟁률은 각각 36대1, 14대1을 보였다.

앞서 10일 접수를 받은 거주자 우선분양(10실)에는 528명이 접수해 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푸르지오월드마크는 지하 4층~지상 39층 2개 동 규모로, 아파트 288가구와 오피스텔 99실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20일부터 청약 접수]]

오피스텔은 전 가구 바닥난방이 허용되는 전용 41.88~84.32㎡로 구성됐으며 3.3㎡당 1200만원대 수준에 분양됐다. 최근 예금 금리가 바닥권에 머물면서 임대해 고정수익을 얻으려는 투자자들이 대거 접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파트 288가구는 오는 20일부터 청약 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