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정부가 발표한 6차 보금자리지구인 오금지구와 신정4지구의 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오금·신정4지구는 2개 지구 총 가구 수가 2000여 가구에 불과하지만 입지여건이 좋아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12만8000㎡ 규모로 보금자리주택 1300가구가 들어서는 오금지구는 지하철 3·5호선 오금역이 인접해 있다. 2016년 개통 예정인 9호선 올림픽공원역(예정)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주변 시세의 80% 수준]]
5만8000㎡규모의 신정4지구(700가구)는 신정로·남부순환도로와 접해 있고 주변으로 신정3지구·신정뉴타운이 개발될 예정이다.
그렇다면 이들 지구의 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우선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80% 정도에 책정된다. 정부가 과도한 시세차익과 주택시장 교란을 우려해 보금자리주택의 분양가를 주변 시세의 80%로 끌어 올리기로 한 때문이다.
오금지구의 경우 인근 쌍용스윗닷홈·대림 아파트가 3.3㎡당 1800만원~2000만원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3.3㎡당 1400만~1600만원 정도가 예상된다.
신정4지구는 앞서 공급된 신정3지구와 비슷한 수준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정3지구는 3.3㎡당 966만~1078만원에 공급됐는데 이게 주변 시세의 80% 정도였다.
황정일(obidius@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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