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11일 “김포 한강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에서 이달 말 ‘자연&힐스테이트’ 아파트 3146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한강신도시 1382가구, 광교신도시 1764가구로, 청약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다.
두 신도시 모두 84㎡ 단일 주택형으로, 시공은 모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분양가는 한강신도시가 3.3㎡당 평균 910만원, 광교신도시가 1154만원이다. 한강신도시는 1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23일까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다.
광교는 17일 특별분양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내년 1월 8일이어서 하나의 청약통장으로 두 단지에 중복청약할 수 있다. 경기도시공사 김동석 주거복지처장은 “두 단지 모두 첨단시스템 채용 등을 통해 명품 아파트로 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강신도시 자연& 힐스테이트’는 휴대용 무선단말기를 소지한 가족 구성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족안심시스템’을 도입했다. 단지 내에서 산책이나 운동을 할 때도 위치확인이 가능하고 위급 상황 발생시 해당 가구에 통보돼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다.
[[첨단시스템 등 대거 도입]]
또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설계(CPTED, Crime Prevention Environmental Design)’를 채택해 여성, 어린이, 노인 등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동·하절기와 우천시 여성과 아이들이 편안하게 외부 차량을 기다릴 수 있도록 단지 입구에 ‘차량대기장소(Drop-off Zone)’를 설치한다.
단지 내부에 근린공원의 녹지를 연결하고, 단지 중심에 실개천을 조성하는 등 ‘단지 내 숲속 공간’을 만들어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 광교 자연& 힐스테이트는 광교명품신도시 내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는 경기도 신도청사 예정지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신도청사역(가칭, 예정)에 초인접하고 있어 교통 여건이 매우 우수하다. 또한 용인-서울간 민자 고속도로 광교IC,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도 인접해 있어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광교 자연& 힐스테이트는 ‘교육의 가치를 실현하는 고품격 주거단지’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주거계획 전반에서 거주환경을 극대화하여 명품 주거단지로서 손색이 없는 아파트로 만든다.
또 단지 내 녹지축을 연계하고, 친환경 건축 최우수등급 단지, 신재생 에너지 도입 및 에너지효율 1등급 추진, 여성, 어린이, 노약자 등을 배려한 안전하고 편리한 단지를 만들기 위해 단지 내 임시 정차가 가능한 승하차 공간(Drop-off Zone), 여성의 안전을 위한 주차장 계획, 실시간 가족안심 시스템 등을 실현할 예정이다.
황정일 기자(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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