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암택지개발지구내 마지막 물량이 이달 말 분양된다. SH공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지구 4단지 40평형(전용면적 32평) 156가구를 이달 30일 분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상암지구의 마지막 물량이면서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서울 기준 1000만원)가 대상이어서 관심을 끈다.
분양가는 아직 미정이나 지난해 분양된 5ㆍ6단지와 비슷한 수준인 평당 1200만∼1300만원선에 책정될 전망이다.
현재 상암 5ㆍ6단지 40평형의 경우 분양권 전매가 금지돼 있지만 현지에서 공증을 통해 거래되는 가격이 6억원 선인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시세차익이 있다는 분석이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상암지구내 대형 평형이 적어 희소가치가 부각돼 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내년 10월 입주 예정이다.
월드컵시민공원ㆍ한강시민공원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오는 2009년에는 경의선 복선화 노선과 2010년 지하철 6호선 및 공항철도가 각각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좋아진다. 02-3410-7496~7500.
서미숙 기자(seom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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