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인천에 미니 신도시급의 대단지를 조성한다. 인천 남구 용현동 용현학익지구 2-1블록에 짓는 3971가구의 인천 SK 스카이뷰다. 초고층 단지여서 이 일대의 랜드마크(지역 대표건물) 단지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단지는 최고 지상 40층 26개동 규모의 전용면적 59~127㎡형이다. 중소형인 전용 59, 84㎡형이 3082가구로 전체의 78%를 차지한다.
인천 SK스카이뷰가 들어서는 용현학익지구는 민간도시개발사업장으로, 2020년까지 259만500㎡부지에 4만8700여명을 수용하는 주거?업무?상업?문화가 어우러진 구역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반경 10㎞ 안에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및 인천국제공항·인천항이 있어 이들을 잇는 요충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1·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예정)가 인접해 서울 방면 교통이 편리하다. 인근에 수인선 용현역도 개통될 예정이다.
용현남초등·용현여중·용현중·인항고 등 각급 학교와 인하대가 가까이 있다.
SK건설은 단지 안에 ‘없는 게 없는’ 작은 도시로 지을 예정이다. 대지면적의 45%를 조경면적으로 확보해 녹지공간을 많이 조성한다. 인접한 용정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 완충녹지 등을 포함하면 송도 센트럴파크의 절반 크기에 달한다. 서울월드컵경기장 3배 크기의 중앙광장과 1.4km에 이르는 순환 산책로인 힐링로드를 만든다.
입주민들의 휴식을 위해 단지 내 중앙광장과 용현역 출구 인근에 테라스를 갖춰진‘티(Tea)하우스’를 만든다. 단지 안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설치한다.
[[ 5879㎡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시설 갖춰]]
이와 함께 지상 2층의 연면적 5879㎡ 규모의 대형 커뮤니티시설인 웰컴센터를 만든다. 길이 25m짜리 3개 레인과 유아용풀장이 있는 실내수영장과 전 타석에 스크린이 있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운동과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엑서게임방을 설치한다. 유아 전용 피트니스공간과 키즈카페도 별도로 들인다. 주부들이 다목적으로 쓸 수 있는 하모니하우스도 들어선다.
SK건설은 59㎡형에 4베이(방 셋과 거실을 전면 배치) 판상형 평면을, 115㎡형에는 최대 5베이 판상형을 각각 적용했다. 서비스면적을 넓혀 84㎡형에는 1개의 알파공간을, 95㎡ 이상(127㎡형 제외)의 가구에는 2개의 알파공간을 들인다. 알파공간은 서재 등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쓸 수 있는 곳이다. 115㎡형에는 전용면적의 절반에 이르는 56㎡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된다.
127㎡형 9가구는 단지 앞 인하대 학생 수요를 겨냥해 ‘세대구분형 평면’을 도입했다. 현관·주방·화장실이 따로 분리돼 있다.
SK건설 관계자는 ＂범죄예방 환경설계를 적용하기 때문에 안전성도 뛰어나다”며 “집값 회복세 영향으로 계약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분양 문의 032-876-3971.
안장원(ahnjw@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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