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 바로 옆에서 66층짜리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가 이달 말 분양된다. 아산신도시(배방지구) 일반상업지구에 건설되는 복합단지 펜타포트의 주상복합아파트가 그 주인공.
펜타포트는 단지 내에 주거시설은 물론 업무시설과 백화점 등이 함께 건립되는 복합단지다. 동탄신도시에서 올해 분양된 메타폴리스나 충북 청주에서 분양 중인 지웰시티와 같은 개념이다.
이번에 분양되는 것은 펜타포트 내 주상복합아파트로 143~347㎡형 793가구다. 분양가는 ㎡당 평균 363만원(평당 1199만원)이다. 가장 비싼 가구는 최상층의 펜트하우스로 분양가는 ㎡당 515만원 선이다.
펜타포트 분양 주최인 (주)펜타포트개발은 오는 18일 사업부지 옆에서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펜타포트개발은 아산신도시 시행사인 대한주택공사가 민간업체들(SK건설ㆍ대림산업 등)과 공동 투자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이다.
[[분양권 전매 가능]]
청약 접수는 10월 말께 이뤄질 것 같다. 분양승인은 이미 났다. 아직 구체적인 청약일정은 잡히지 않았으나 펜타포트개발 측은 10월 18일께 입주자모집공고를 낼 방침이다. 따라서 청약은 10월 말이나 가능할 전망이다.
펜타포트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펜타포트가 들어서는 땅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상업용지인데다 펜타포트개발 측이 입찰 형식으로 감정가보다 높은 값에 용지를 사들여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데다 정부가 최근 천안시를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해 계약 후 곧바로 분양권을 사고 팔 수 있다. 분양권 전매가 무제한 가능해지는 것이다. 투기과열지구 해제에 따라 1가구 2주택자 등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천안시는 투기과열지구에 이어 투기지역에서도 해제돼 DTI(총부체상환비율) 규제(40%)도 받지 않는다. 따라서 LTV(주택담보대출비율), DTI 모두 60%까지 가능하다.
청약가점제는 적용된다. 하지만 전용 85㎡ 초과 중대형으로만 이뤄져 있어 청약가점제가 적용되는 물량은 50% 뿐이다.
[[분양가는 ㎡당 평균 363만원]]
펜타포트는 총 4개 블록으로 구성된다. 1블록에는 41·45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2개 동이 건립된다. 3블록에도 66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 1개 동이 들어선다. 4블록과 8블록에는 각각 51층짜리 오피스(업무용) 빌딩 1개 동과 백화점이 건립된다.
주상복합아파트는 모두 3개 동 793가구다. 1블록은 143㎡형 65가구, 152㎡형 130가구, 185㎡형 65가구, 194㎡형 65가구, 215㎡ 20가구, 220㎡형 120가구, 249㎡형 10가구, 318㎡형 4가구 등 총 479가구다.
3블록은 181㎡형 92가구, 197㎡형 92가구, 230㎡형 92가구, 265㎡형 18가구, 295㎡형 18가구, 347㎡형 2가구 등 총 314가구다. 3블록의 66층짜리 주상복합아파트는 높이가 235m나 된다.
평면도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미세한 부분의 수정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아직 공개할 단계는 아니라는 게 (주)펜타포트개발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분양될 주상복합아파트에는 단지 내 각종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이나 가구별 환기시스템, 중앙정수처리시스템, 통합 방범시스템 등의 시설이 갖춰진다.
[[안방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
복합단지 내 주요 상업시설로는 백화점과 대형 영화관, 서점, 할인마트 등이 들어선다. 각종 식당과 판매시설, 문화, 근린생활 시설 등도 들어선다. 51층짜리 업무용 빌딩에는 사무실과 보습학원, 병원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펜타포트는 천안·아산역 바로 옆에 있다. (주)펜타포트개발 관계자는 “천안·아산역이 바로 옆이어서 KTX를 이용하면 아파트 안방에서 서울역까지 1시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주)펜타포트개발 측은 특히 천안·아산역과 펜타포트를 자동길(무빙워크)로 연결할 방침이어서 보다 편리하게 천안·아산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고 유주택자 1순위 청약이 가능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내다본다. 초고층의 고급 주상복합아파트여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많은데다 복합단지로 개발돼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천안 아파트 분양시장이 극도로 침체돼 있어 경쟁률이 높지 않을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해 서울 등지 투자자들이 다소 움직일 것으로 보이지만 분양가가 만만치 않아 경쟁률이 그렇게 높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문의 1588-70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