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신도시 등의 분양 호조에 힘입어 인천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는 가운데 이 지역 또 다른 신흥 주거지인 서창지구에서 475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서창지구는 14만평 규모의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이며, 인근에 조성될 서창택지지구(63만평)와 합쳐 대단지를 이루게 된다.
임광토건은 오는 17일 임광그대가 아파트 32∼48평형 666가구(문의 1588-2215)를 가장 먼저 분양한다. 분양가는 평당 700만∼740만원이며 2007년 1월 입주 예정이다. 계약금 10%를 내면 중도금은 이자후불제를 적용한다. 9월엔 신일이 해피트리 650가구, 서해종건이 그랑블 565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모두 30∼50평형의 중대형이다.
서창지구 주변은 200만평 규모의 인천대공원·해양생태공원과 그린벨트로 둘러싸여 있으며 논현지구·만수3지구를 잇는 도로가 생길 예정이라고 분양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토지구획지구는 지방자치단체 등이 도로·편의시설·공공시설을 갖춰 개발하는 주거지다.
성종수 기자(rtop@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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