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적체 현상이 해소되지 않는 부산에서 계약금을 분양가의 1%만 받는 아파트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부산 정관신도시에 짓는 763가구의 한진해모로에 대해 '1% 마케팅'을 도입했다. 부산 분양시장에 찬바람이 돌면서 계약률이 바닥을 치자 당초 5%였던 계약금을 1%로 대폭 낮춘 것이다.
따라서 분양가가 3억7000만원인 이 아파트 52평형은 370만원이면 계약할 수 있다. 지난 7월 분양 당시 계약금은 1850만원이었다. 분양가 2억5700만원인 39평형 계약금도 1285만원에서 257만원으로 낮아졌다. 051-702-3434.
분양대행업체인 신아개발 하인회 사장은 "중도금 50%가 무이자인데다, 최초 분양후 1년 뒤인 내년 7월부터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계약자에게도 소액으로 단기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과 함께 분양 중인 정관신도시내 일부 업체의 경우 알려진 것보다 계약이 저조하자,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해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거는 등 계약률 높이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황성근 기자(hsgun@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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