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수도권 신도시·택지지구와 경제자유구역 등 공공택지에서 아파트가 대거 공급된다. 총 39개 단지 3만7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 청라지구와 고양 삼송지구 및 남양주 별내지구 등 대규모 유망 공공택지지구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많아 주택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입지 여건이 좋고 교통 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괜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알짜 택지지구 물량 풍성]]
하반기 택지지구 분양을 이끌 곳은 별내지구와 청라지구다. 우선 별내지구는 경기 동쪽의 판교라 불리는 곳으로 이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총 면적 509만㎡로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4분의 1 정도에 해당하는 미니신도시급인 별내지구는 서울 태릉과 가깝고 서울 외곽순환도로가 지구를 관통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지난달 서울∼춘천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 및 구리, 남양주 일대의 교통 여건도 좋아졌다. 특히 지하철 4호선이 당고개역에서 남양주 별내지구를 거쳐 진접지구까지 연장되고, 2016년에는 지하철 8호선도 연장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별내지구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는 모두 7곳 4381가구다.
분양 스타트를 끊는 건설사는 쌍용건설로 내달 초 652가구(102~135㎡)를 분양할 계획이다. A12-2블록에 분양할 계획으로 공급면적 102∼135㎡ 652가구를 분양한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이 지구내에 들어서고 지하철 8호선 연장선도 개통할 예정이어서 교통환경이 좋다. 인근에 불암산·수락산이 가까워 자연경관이 뛰어나다.
현대산업개발은 내달 A2-2블록 '별내아이파크'를 분양한다. 공급면적 131∼169㎡ 735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특히 이 블록은 서울외곽순환도로 별내 나들목과 인접해 있고, 동쪽으로는 지구내 하천이 관통해 주거 환경 역시 우수한 편이다. 그밖에 신일건업도 131∼181㎡ 544가구를 다음달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주택 분양시장을 주도했던 청라지구에서도 6개 단지 4251가구가 쏟아진다. 반도건설(754가구, 101∼121㎡)과 동문건설(734가구, 141∼155㎡), 제일건설(1071가구, 127∼286㎡)이 각각 분양에 나선다.
청라지구는 북쪽으로 영종대교와 공항 철도가 이어지고, 서쪽으로는 제2서울외곽순환도로가 있어 송도나 영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한 서울과의 접근성이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도시 중앙부를 통과하는 수로 시설로 특화된 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도 장점이다.
경기도 고양 삼송지구가 10월부터 분양한다. 삼송·원흥·오금동 일대 506만㎡에 2만2000여가구를 지어 5만 8300여명을 수용하게 된다. 서울 은평뉴타운과 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A-8블록에서 544가구, 호반건설이 A-21블록과 A-22블록에서 총 1911가구(89~109㎡)를 연내 분양한다.
송도지구에선 포스코건설이 내달 114~174㎡ 2094가구를 분양할 계획이고 성남도촌지구, 오산세교지구 등 유망 택지지구도 곧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신도시 1만여 가구 분양]]
신도시에서는 올 하반기 11개 단지에서 1만여 가구가 쏟아진다. 신도시는 기반시설 및 교통 여건이 계획되어 건설되는 만큼 주거환경이 편리하고 쾌적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만 6개 단지 6830가구가 분양될 예정으로 전체 신도시 물량의 60%를 차지한다. 그 밖에 파주 교하신도시와 수원 광교신도시에서도 약 38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내달 한양(1473가구, 96∼111㎡)과 현대성우종합건설 (131~161㎡ 465가구)이 분양을 시작하고 쌍용건설·한화건설·계룡건설(1474가구, 109∼112㎡) 등이 분양 물량을 내놓는다.
김포한강신도시는 문화예술센터 및 복지시설 등 다양한 문화시설이 있고 대규모 공원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광교신도시에선 호반건설과 삼성물산이 10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호반건설은 555가구를 분양할 곳은 근린공원에 둘러싸여 있고 단지 동측으로는 하천이 흐른다.
삼성물산(629가구)이 짓는 곳은 광교신도시 중심상업지구 인근으로 신분당선 연장선이 남측으로 지날 예정이다. 그밖에 성남 판교시, 파주 교하신도시에서도 10월부터 본격적인 분양을 한다.
권이상 기자(kwonsgo@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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