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가홍상(同價紅裳), 기왕이면 다홍치마다. 어차피 선택할 제품, 눈에 쏙 드는 것이 좋다는 뜻으로 주택분야에서도 많이 사용된다. 같은 제품이라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몰리고 있다.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브랜드 바람은 거세다.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프리미엄은 잘 알려져 있다. 멋진 이름의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며 거주 혹은 투자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들이 브랜드 위력을 경험해 봤으니 오피스텔을 선택할 때도 중요한 요소로 브랜드를 고려한다.
브랜드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대규모로 짓는 경우가 많다. 한 동을 지어도 크게 짓거나 아예 단지를 구성하기도 한다. 아파트를 지어본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건설을 담당하다 보니 살기 편리한 평면으로 구성된 곳이 많고, 고객특화 서비스라는 개념을 갖고 차별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브랜드 오피스텔, 안정적 월세와 자산가치 지켜]]
이래저래 브랜드 오피스텔이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다. 대우건설의 오피스텔엔 아파트 브랜드인 ‘푸르지오’가 적용되면서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부천이나 신중동역 등지에서 대규모 오피스텔을 추진하면서 브랜드 오피스텔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별내의 별내자이엘라, 청량리 롯데캐슬 SKY-L65, 루원시티 SK리더스뷰, 상암동 DMC이안 오피스텔 같은 각광 받는 오피스텔도 브랜드 네임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이들은 모두 아파트로 크게 사업을 벌이고 있는 대형 건설사들의 오피스텔 브랜드다.
브랜드 오피스텔 바람이 분 것은 몇 년 됐다. 아파트를 통한 시세차익 실현이 어려워지면서 투자자들이 어차피 차익이 크지 않을 것이라면 정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으로 관심을 돌리자 시장 변화를 알아챈 대형건설사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면서 본격화됐다.
대형 건설사 출신 업계 한 관계자는 “대체로 분양시장 내 시공능력 상위권에 속한 건설사가 짓는 대규모 오피스텔을 브랜드 오피스텔이라고 보면 된다”며 “이러한 빅 브랜드 단지는 철저한 분석을 통해 우수한 입지를 선택하기 때문에 자산 가치가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작은 주거공간을 임차인에게 빌려주고 세만 받으면 그만인 공간이었지만 이제 오피스텔이 소유자가 주거를 해도 전혀 손색없는 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브랜드 오피스텔 인기 이유로는 ▲뛰어난 입지여건 ▲아파트 브랜드가 갖고 있는 상품성 ▲특화평면과 조경, 커뮤니티 등 아파트적 분위기 ▲안정적 재무구조 등이 꼽힌다.
서울 강북에서 오피스텔 구입을 고려중인 주부 전모(56)씨는 “금리가 낮아 통장에 묵히고 있는 돈으로 부동산 구입을 검토하는 중 역세권 오피스텔 가치에 대한 기사를 보게 됐다”며 “미래대책으로 선택하는 것,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오피스텔에 투자해 월세 수입뿐 아니라 자산가치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IMG{FILE2019092600021}
브랜드 오피스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는 요즘, 상대적으로 아직 이런 오피스텔이 많지 않은 지역이면서 교통 편리한 서울 강북지역에 브랜드 오피스텔이 나와 주목받고 있다.
[[‘이안 테라디움 방학역’,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 기대]]
 ;
대우산업개발이 서울 지하철1호선 방학역과 ‘우이~신설선 연장선’(예정)의 더블 역세권에 짓는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방학역’이 그 주인공이다. 대우산업개발이 2003년 런칭한 ‘iaan’ 은 ‘모든 가치가 이안(내부)에 있다’는 주거철학을 담고 있는 친환경 주거건축 브랜드다.
10월 중순 청약을 진행할 예정인 ‘이안 테라디움 방학역’은 오피스텔 299실과 약 2200㎡ 규모의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방학역에서 20m 정도 떨어져 있는 초근접 역세권에 자리잡았다. 대형마트 등 기존 상권이 갖춰져 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계는 “근처에 오피스텔이 부족한데다 도심으로 연결된 지하철 옆이라 출퇴근자를 중심으로 수요가 넘쳐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알짜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고 전망한다.
방학역 주변에 홈플러스와 빅마켓(도봉점) 등 대형마트가 있고 KT지사 복합건물에 CGV가 입점할 예정이어서 지속적 임대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동부간선도로가 인접, 서울 도심과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GTX C노선이 완공되면 의정부~삼성역이 16분이면 도달할 수 있어 GTX C 건설 수혜지역으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들은 “대형 브랜드 오피스텔이 많지 않은 지역에 들어서는 새 오피스텔이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시가 강북개발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도봉구에 서울 관문도시로 의정부와 연계해 개발하는 등 대형 개발호재도 많은 지역이라 미래가치도 뛰어나다”고 말했다.
김영태(neodelhi@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저작권자 : 중앙일보조인스랜드(주),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