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택지지구에 3.3㎡(평)당 1000만원대의 중대형 아파트가 나온다.
용인 흥덕지구에 나올 호반건설(158㎡ 236가구)가 22일 3.3㎡당 106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업체 측은 당초 1070만원선에 분양승인 신청했으나 분양가 심사 과정에서 10만원 낮아졌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와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는 단지. 1060만원은 택지비와 정부가 정한 건축비에 따려 매겨진 금액이다.
채권입찰제 적용으로 상한제로 매겨진 가격과 채권구입손실액을 합친 가격이 주변 시세의 80%로 정해지는데 이 가격보다 상한제 가격이 높아 상한제 가격으로 최종 정해졌다.
용인시는 규모 등이 비슷한 수원 영통지구와 용인 수지·동백지구의 비슷한 크기 주택 가격을 주변 시세 기준으로 삼았다. 조사 결과 이들 시세의 80%는 1000만원 정도로 나타났다.
[[채권매입액 ‘0’원…7년간 전매제한]]
때문에 채권입찰제 적용이 안돼 채권구입액은 ‘0’원이 된 셈이다.
이 같은 가격은 인근 시세와 비교하면 상당히 싼 편이다. 입지여건 차이가 다소 나긴 하지만 최근 용인 수지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1600만원이 넘기도 했다. 흥덕지구 인근 수지지역의 기존 주택가격도 1500만원 이상 나간다.
물론 올초 흥덕지구에 분양된 경남아너스빌은 900만원대이긴 했지만 토지채권입찰제와 분양가 병행 입찰제를 적용받아 예외적으로 싸게 공급됐던 것. 경남아너스빌보다는 다소 높지만 주변 시세보다는 훨씬 저렴하다고 볼 수 있다.
호반건설 측은 분양가 외에 추가로 가전제품 등의 옵션비용으로 탑상형은 1600만원, 판상형은 2200만원 정도를 책정키로 했다.
이 같은 옵션비용을 포함하면 경남아너스빌이 3.3㎡당 200만원 가량 책정한 금액을 감안하면 호반의 총 금액은 경남아너스빌보다 오히려 다소 낮을 것으로 보인다.
호반건설 단지는 흥덕지구 내 마지막 중대형 아파트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기 때문에 계약 후 7년간 전매하지 못한다. 전체 공급물량의 30%를 용인지역 1년 이상 거주자에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70%가 다른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분양된다.
호반건설은 24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29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031-282-4800.
[[한국종합건설 중소형은 930만원에 분양승인]]
한편 같은 흥덕지구의 중소형인 한국종합건설 아파트(116㎡ 474가구)도 이날 3.3㎡당 930만원에 분양승인을 받았다. 올초 분양된 경기지방공사, 용인지방공사 단지와 비슷한 가격이다.
이 아파트 역시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고 계약 후 10년간 전매할 수 없다. 한국종합건설 단지의 모집공고와 청약접수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062-529-8933.
안장원 기자(ahnjw@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 저작권자 : 중앙일보조인스랜드(주),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