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에선 어느 해보다 많은 재개발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30여 곳에서 6000여 가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뉴타운과 일반 재개발 구역에서 두루 나온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서울에서 나올 재개발 아파트는 총 33곳 5884가구다. 지난해 3964가구가 분양됐던 것에 비하면 무려 48.4%(1920가구)가 증가한 것이다.
올해 분양 물량이 는 것은 분양가상한제 때문이다. 조합들이 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서둘러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을 하면서 올해 분양 물량이 몰린 것이다.
[[아현뉴타운 분양 스타트]]
주로 용산·서대문 등 도심권(16곳 4021가구)과 동대문·성북 등 강북권(12곳 1349가구)에 몰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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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재개발 단지에서 올해 연말까지 아파트 5884가구가 공급된다.
사진은 서울 은평뉴타운 공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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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이 4월 말께 전농·답십리뉴타운 내 답십리12구역에서 84~146㎡ 51가구를 내놓는다. 총 141가구짜리 단지로 서울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2호선 신답역, 5호선 답십리역이 모두 걸어서 10~15분 거리다.
아현뉴타운에서는 대우건설이 분양 첫 테이프를 끊는다. 대우건설은 8월 아현3구역에서 1532가구 중 41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지하철 2호선(아현역)과 5호선(애오개역)을 걸어서 3~5분 거리인 더블 역세권 단지다.
[[가점은 55점은 돼야 할 듯]]
흑석뉴타운 내 흑석5구역은 동부건설을 통해 663가구 중 82~145㎡ 일반분양이 9월 예정돼 있다. 분양가구수는 미정. 2009년 개통예정인 지하철 9호선 흑석역(가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 물량은 모두 서울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된다. 1순위에서 미달돼야 서울 외 수도권 거주자가 분양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 분양시장 침체로 1순위 경쟁률이 수십 대 1에 달했던 작년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아현뉴타운 등 인기 지역은 경쟁률이 꽤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 가점도 최소 55점은 돼야 안정권에 들 것 같다. 1일 서울 1순위에서 9대 1 정도의 경쟁률(중소형)을 보였던 성북구 월곡 푸르지오 재개발 단지의 경우 당첨자 평균 청약 점수가 52점이었다. 당첨 커트라인은 47점이었다.
황정일 기자(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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