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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대신 내집마련…알짜 미분양 찾아라

등록일자

2010년 11월 22일

자 료 원

조인스랜드

서울·수도권 중소형(전용 85㎡이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전셋값은 계속 오르고 기존 집값도 서서히 상승세를 타자 세입자들이 미분양에 관심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졌다.

미분양 가운데에는 부동산 경기만 괜찮다면 쉽게 팔릴 알짜 단지들도 있다. 특히 요즘은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내리고 발코니 확장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 관심을 가질 만하다.

[[브랜드 단지가 유리]]

서울·수도권에 현재 남아있는 민간 중소형아파트는 75개 단지 7600여가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착순 분양하는 중소형 단지도 10곳(600여 가구)이 있다. 이 중 24개 단지는 잔여가구가 100가구 이상이다.

지역별로는 올해 분양물량이 집중됐던 수원(1500여 가구)에 가장 많다. 권선동의 현대아이파크와 정자동 SK스카이뷰는 1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다. 교통여건도 괜찮다. 영동고속도로 북수원나들목에서 1㎞, 의왕나들목에서 3㎞ 정도 떨어져 서울 강남권이 30분 거리다.

분양가가 싸고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공공택지에서도 눈여겨볼 미분양이 있다. 현재 1000여가구가 미분양된 김포한강신도시와 고양삼송지구(미분양 850가구)는 서울과 붙어 있어 여의도·용산·광화문 등에 직장을 둔 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서울의 미분양은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재건축 단지들이 많다. 동작구 사당동 두산위브는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이 바로 앞이고 강동구 둔촌동에서 분양 중인 푸르지오는 5호선 길동역이 가깝다. 하지만 서울의 미분양 대부분은 1~2층이어서 일조권 등을 따질 필요가 있다.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5년 임대 아파트도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증흥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아파트는 전체 물량의 8% 정도가 남았다.

[[가격 경쟁력 높이기]]

미분양을 빨리 털어내기 위해 분양가를 내리고 중도금 무이자 등 분양조건을 완화하는 건설사가 많아졌다. 주변 시세보다 싸게 살 수 있어 주택경기가 회복되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서울 송파구 신천동의 잠실푸르지오 월드마크 84㎡형은 분양가를 1억5000만원 깎아 7억4000만원으로 내렸다. 계약금과 1차 중도금은 계약 한 달 뒤 내면 된다.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안양시 석수 아이파크(84㎡형)의 분양가는 처음보다 15% 떨어진 3억3000만~3억4000만원이고 분양가의 50%까지 2년간 무이자로 빌려준다.

용인시 언남동 구성리가는 계약금을 10%(4000만원)에서 5%로 내렸고 나머지 계약금 5%, 중도금 1~3차는 무이자, 4~6차는 이자후불제 조건이다. 인천 영종하늘도시의 우미린과 흑석동 흑석푸르지오는 첫 분양 때보다 계약금 비율을 10%에서 5%로 낮췄다.

잔금납부 때까지 자금 부담을 덜어주는 이자 후불제도 많다. 두산건설이 서울 동작구 사당동 영아아파트를 재건축한 두산위브는 중도금 60%의 이자를 입주 때 내도록 했다.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에서 6월 분양한 SK스카이뷰도 계약금 5%를 2차례 나눠내도록 하고 중도금 60%는 이자 후불제 조건을 내세웠다.

내외주건 정연식 상무는 “중소형 주택은 경기를 덜 타기 때문에 가격하락 부담도 작다"며 "내 집마련을 준비하고 있는 수요자들은 계약조건이 괜찮기 미분양을 노릴 만하다”고 설명했다.

임정옥(jolim@joongang.co.kr)


자료제공 : 중앙일보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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