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경제자유구역내에서 올 연말까지 아파트 1만5105가구(22개 단지)를 신축하는 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들어 현재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1만8923가구(24개단지)를 포함할 경우, 올해 사업물량은 모두 3만4028가구(46개 단지)로 늘었다. 또 예정대로 주택건설사업이 진행될 경우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지난 2003년 구역지정 이후 올해까지 총 6만8009가구가 건설돼, 전체 계획(17만2821가구)의 39.34%의 주거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주택청약 측면에서 국제학교, 인천대교 등의 기반시설과 녹지공간 확충 등으로 인해 타 도시에 비해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인천경제청은 특색있고 다양한 우수디자인을 확보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기환 기자(einba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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