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상한제, 청약가점제가 시행되는 9월 전국에서 4만49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나온다.
2일 관련 업계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9월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90곳 4만4969가구로 조사됐다. 8월에 비해 2635가구(5.5%)가 줄었다. 지난해 9월보다는 무려 1만9951가구(30.7%)나 줄었다.
이는 분양가상한제로 인해 8월 소나기 분양을 끝내고 숨고르기를 하며 분양가상한제 제외 단지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분양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본다.
청약가점제도 다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팀장은 “가점제가 분양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모르기 때문에 일단 지켜본 뒤 분양에 나서겠다는 업체들도 상당수 있는 편”이라고 전했다.
[[지방에서는 2만9000여 가구 나와]]
지역별 분양 예정 물량은 부산▪울산 등 지방 광역시가 1만6089가구(24곳), 수도권이 1만5753가구(42곳), 지방 중소도시 1만3127가구(24곳)다.
서울에서는 2114가구(14곳)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은 8월 대비 297가구(16%) 늘었지만, 지난해 9월에 비하면 1886가구(47%)나 줄었다.
서울에서 나올 아파트는 주로 강북(전체 분양 물량의 58%)에 몰려 있다. 강서권도 4곳 674가구(32%)가구다. 강남권에서는 117가구(2곳)로 전체 분양 물량 중 6%가 채 안 된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각각 1만1977가구와 166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파주신도시, 용인 흥덕지구 등을 주목할 만하다.
지방 광역시에서는 1만6089가구,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1만3127가구가 나올 예정이다. 8월(각각 1만6007가구, 1만2507가구)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전년 같은 기간(각각 2만5020가구, 2만0109가구)에 비해 각각 35.70%, 34.72% 감소했다.
황정일 기자(obidiu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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