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업무단지 162만평 연내 착공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국제업무단지 162만평이 빠르면 올 연말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재정경제부는 11일 한덕수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국제업무단지 2단계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 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이미 공사가 진행 중인 선도사업지구 10만평을 제외한 송도국제업무단지 전체 162만평에 대한 연내 착공이 가능하게 됐다.
송도국제업무단지는 포스코건설과 미국의 게일사가 공동투자해 설립한 NSC(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가 2014년까지 총 24조원을 투입해 주택 2만2660가구와 컨벤센센터, 국제학교·병원, 65층 아시아트레이트타워 및 18홀 규모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국제도시이다.
주상복합용지 4만4000평서 13만평으로
이날 회의에서는 도심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업무용지의 일부를 주상복합용지로 전환하기로 개발계획을 변경했다. 이에 따라 현재 4만4000평으로 책정된 주상복합 용지가 13만평으로 늘어나고 국제업무 용지는 29만5000평에서 22만7000평으로 축소된다.
주상복합용지 전환에 따라 발생하는 개발이익은 도로와 공원, 컨벤션센터 등 공공시설에 재투자토록 했다. 정부는 또 재경부와 인천시, NSC가 공동으로 사업성검토단을 구성해 주기적으로 사업성을 검토해 개발이익이 외국인 투자유치와 공공부문에 활용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이 주택위주로 단지화될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사업초기부터 오는 2009년까지 주택과 업무시설 건설을 각각 30%씩 연동 개발하기로 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자유구역내 입주키로 한 국제학교와 병원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으며, 인천, 부산·진해, 광양만권 3개 경제자유구역청을 특별지방자치단체화하는 방안도 보고됐다.
◆ 향후 공사계획
단지 개발계획 기간인 2014년까지 아시아트레이드타워, 업무용빌딩, 쇼핑상가, 호텔, 주상복합 등 60여개 빌딩을 건설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까지 주거시설의 35.8%, 업무시설의 30.6%를 착공키로 했다.
국제학교·병원 2008년 완공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 중에 아시아트레이드 타워와 호텔, 백화점, 중앙공원 등을 착공해 컨벤션센터는 2007년, 국제학교·병원·중앙공원은 2008년가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국제학교의 경우 미국의 ISS(International School Service)사가 2008년 9월까지 2100명 규모롤 설립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미국 최고 사립명문인 밀턴 아카데미가 파트너십으로 참가한다.
국제병원은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NYP(New York Presbyterian) 병원이 2008년까지 600병상 규모로 개원할 예정이다. 이 병원의 의료진 10%는 NYP와 코넬 의대 교수진으로 구성된다.
골프장은 잭 니클라우스사가 설계중이며 내년에 착공된다. 골프코스 내에 200세대 규모의 빌라단지가 조성된다.
65층 규모의 아시아트레이드 타워는 디자인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국제마케팅에 착수했으며 올연말 착공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 12만평 규모의 중앙공원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며, 아쿠아리움은 세계적 수족관 전문회사인 IDEA사, 상업시설은 Taubman사가 추진할 예정이다.
게시일 : 2005.11.14 13: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