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금년도 해외건설수주 실적이 연말까지 사상 최대의 수주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규모에 비해 우리기업의 수주가 다소 열세였던 지역인 유럽, 미국 등에서도 수주추세가 전년에 비해 대폭 증가하였다고 밝혔다.
우리 업체들은 유럽에서 지난해에 비해 약 2배가 증가한 3억7천만 달러를 수주한 바 있고, 미국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약 7배가 증가한 3억 5천만 달러를 수주하여, 금년의 전체적인 수주규모 확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공종별로는 유럽에서는 산업설비가 43%, 건축분야가 40%를 차지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건축분야가 98%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중남미는 73%가 산업설비
다만, 세부적인 수주 내용으로 볼 때는 주요 발주처가 해당 국가이기보다는 상당수 자동차,전자 등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법인에서 발주한 공사를 수주하였다는 측면에서 우리 기업이 선진 건설시장인 유럽·미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으나 선진국에 우리의 건설기술력을 인식시켜 진출 기반을 확대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유럽지역 계약액 중 경쟁입찰(공개·지명)계약 59%, 수의계약 41% 인데 반해, 북미·중남미 지역 계약액은 99%가 수의로 체결
전 세계 건설시장의 규모는 연간 4조 4천억불(‘05년)로 지역별로는 유럽, 북미, 아시아, 중동 순으로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미국, 프랑스, 독일 등의 기업이 세계건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상태이다
세계 건설시장은 향후에도 4~5%의 안정적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유가에 힘입어 주요 산유국 건설시장이 크게 활성화되는 추세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건설기술은 전체적으로 선진국에 비해 70~80% 수준으로 특히 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력이 낮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최근 수주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플랜트 분야에서도 담수화분야를 제외하고는 가스처리·정유공장의 설계 부문이 취약한 실정이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9월말 현재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127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0%가 증가한 상태로 작년에 이어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으나, 중동·아시아 지역의 시장점유율이 80%이상을 보이고 있어, 이 지역 건설경기에 따라 수주 규모가 결정되는 편향적인 진출구조를 보이고 있다.
정부에서는 유럽, 중남미등에서의 수주확대와 함께 수주지역의 다변화를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과 건설외교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리스크 부담이 큰 신 시장개척을 위해 2003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예산(10억원)을 내년에는 2배로 증액하여 우리기업의 수주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며,
최근 증가하는 있는 중소건설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해 금년「중소기업 수주지원센터」를 운영하여 6회, 512명(415개사)을 교육 시킨 데 이어, 내년에는 수주지원센터의 지원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며,
또한, 발주처 인사의 초청과 고위급 건설외교, 개도국 공무원의 주택·신도시·도시계획 등의 분야에 대한 연수등을 통해 수주기반을 튼튼히 하고 수주확대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 별첨자료 : 미주·유럽 주요수주공사 현황
문의 : 해외건설팀 서기관 이원규 ☎ 02-2110-8747, 8749 wonkyu@moc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