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 기공식 직후 이용섭 장관이 언론들과 인터뷰하고 있다.
이용섭 장관은 20일 행정중심복합도시 기공식이 끝난 직후 언론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인터뷰 요지이다.
기공식 소감
오늘 온 국민의 기대와 격려 속에서 거행된 세종시 기공식은 국토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입니다.
오늘 세종시 기공식을 시작으로 그동안 추진해 왔던 10개 혁신도시와 6개 기업도시가 오는 9월부터 착공되는 등 국가균형발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가시화 되는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2005년 3월 행정도시 특별법이 제정된 이후 불과 2년 여만에 이와 같은 대규모 국책사업의 기공식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은 무엇보다도 이곳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 그리고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정부는 세종시를 환경친화적인 세계적 명품도시,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가 제공되는 U-CITY 로 건설해서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세종시 건설의 의의
세종시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등 새로 건설되는 도시의 모범이 되고, 다른 균형발전 사업을 이끌 선도사업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또한 도시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을 바꾸고 우리의 건축과 도시 건설수준을 한 단계 높여 줄 것입니다.
무엇보다 세종시의 건설은 지난 수십 년간 이어져온 수도권 위주의 ‘일극집중’ 국토관리개념을, 지역별 특성과 장점을 살려 전국이 균형 있게 잘사는 ‘다핵분산’구조로 혁신하는 첫 출발점입니다.
이제 수도권 중심의 발전전략으로는 국토경쟁력을 높일 수 없습니다.
수도권 집중과 과밀에 따른 주택난과 교통난, 환경오염 등 사회적 비용의 증가와 경제적 비효율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균형발전 정책은 지방만을 위한 정책이 아닙니다. 수도권도 살리고 지방도 살리는 상생발전 전략인 것입니다.
균형발전으로 수도권에 여유가 생기면 수도권은 꼭 필요한 기업과 산업을 유치하는 등 보다 계획적인 관리를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서울은 균형발전과 용산기지 이전으로 비워진 공간을 활용해서 최고의 지식기반을 가진 매력적인 국제도시로 탈바꿈되고, 인천과 경기는 획기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명실상부한 동북아 물류 및 비즈니스 허브로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비수도권은 지역별로 특화된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살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다시 태어나게 될 것입니다.
참여정부 국책사업의 건설투자 유발효과는 101조원
균형발전 사업은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가균형발전 사업과 용산기지 이전 등 굵직한 국책사업들은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건설 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행정도시와 10개 혁신도시, 6개 기업도시의 규모는 전국적으로 2억 8,897만㎡에 달합니다.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주요 국책사업에 따른 기반시설 투자비만도 2012년까지 56조, 이를 통한 건설투자 유발효과는 101조원에 이르고 연평균 건설투자증가율은 3.5%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균형발전은 백년대계를 위해 지속 추진돼야 할 국가사업
세종시, 혁신도시, 기업도시는 다음 정부에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될 것입니다.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제정된 특별법에 의해 추진되고 있고, 지자체와 지역 주민에게 큰 혜택이 돌아가며, 사업추진도 계획단계를 벗어나 착공단계에 있으므로 국가적 사업으로 계속 추진될 것입니다.
마무리
그동안 일부의 우려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세종시를 비롯하여 혁신도시, 기업도시 건설사업은 당초 국민과 약속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성과입니다.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국민적인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 균형발전 사업은 반드시 해결해야 될 국가적 과제이지만 시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매우 어려운 과제입니다. 균형발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