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철도 분당선(왕십리~선릉간) 공사 구간 중 한강을 통과하는 성동구 성수동에서 강남구 청담동까지 약 850m의 한강하저 통과 구간이 최첨단 터널굴착 기술인 쉴드공법으로 11월 8일 관통됐다.
건설교통부는 한강의 수심과 강폭을 고려하여 기존의 발파공법과는 달리 영국과 프랑스사이의 도버해협 터널에 사용되는 등 안정성이 검증된 쉴드터널 공법을 적용하여 시공과정에서 한강물이 터널내에 유입되더라도 이에 상응하는 압력으로 버티면서 터널굴진이 가능하도록 설계 시공되었다고 밝혔다.
2006년 5월 착수하여 18개월 만에 관통하게된 본 터널은 한강 바닥면으로부터 약20m 지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변북로, 한강, 올림픽대로를 관통하는 국내 최초로 시도된 대규모 하저통과 경암 쉴드터널이다.
<한강하저통과구간 종단면도>

금번에 사용된 쉴드는 지름 8.06m 길이 9.9m 무게 650톤의 원통형 특수기계로써 기계 전면에는 회전판에 암석을 파쇄하는 커터가 부착되어 있고 중간부에는 7,200톤의 추진력을 갖는 잭이 있으며 후방에는 공장에서 미리 제작한 콘크리트터널 외벽을 조립하는 장치가 있는 자동화 기계이다.
광역철도 분당선 복선전철 사업은 기존의 선릉~보정간 분당선을 선릉에서 왕십리까지 6.8km를 연장 건설하는 사업으로서
서울 강남·북 지역주민과 분당 신도시 주민들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하여 2003년 착공하였으며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완료될 경우 그동안 지하철 2호선 선릉~왕십리간 30분 가량 소요되었던 강남?북간 이동 시간이 12분으로 단축될 뿐 아니라 지하철 2, 5, 7, 9호선 환승이 가능해져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에 관통된 한강하저터널 구간을 가족과 함께 직접 걸어서 건너는 탐방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0월 18일부터 2주간 인터넷 공모를 통해 약 600명의 일반 고객을 선정하였으며, 11월 21일부터 12월 12일까지 약 1개월 동안 매주 2회(수, 토) 한강하저터널을 걸어서 건너는 탐방행사를 실시하게 된다.